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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방미 성과로 '무인기' 챙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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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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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다음 주 예정된 방미에서 거둘 성과로 무인기 '가디언' 수입 허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더 디플로맷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모디 총리의 방미에 맞춰 인도의 드론 매입을 승인할 전망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는 무인기 판매는 미 백악관과 의회의 지지를 얻었으며 국무부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인도 정부는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 비무장 무인 항공기 '가디언' 22대를 구매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억달러 이상이 드는 이 거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진행 중이었지만 트럼프 정권으로 바뀌면서 거래 성사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모디 총리의 방미로 미국과 인도 양국은 드론을 포함한 방위 안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고성능의 드론을 동남아시아에 수출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 지방 등 이 지역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이 안건을 최우선 과제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해군은 인도양 감시 목적으로 드론 구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아닌 국가의 최초 구입 사례가 된다. 모디 총리의 방미 중 인도의 미국 전투기 매입 허가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인도는 방위 시스템에 대한 협력을 공고히하고 있다. 미 방위기업 록히드 마틴은 지난 19일 인도의 타타그룹 산하 방위 기업 타타고급시스템과 F16 전투기를 인도 국내에서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공군이 다수의 항공기를 회사에 발주하는 것을 조건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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