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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공 책임질 F-35, 현란한 공중 기동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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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첫 시범 비행‥해외 판매 염두에 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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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록히드 마틴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가 파리 에어쇼에서 세간의 비판을 일축하려는 듯 비행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F-35는 이번 에어쇼에서 구형 기종인 F-16 기종과의 공중전에서도 이길 없다는 일각의 조롱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10년 전 등장한 F-35가 에어쇼에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범 비행에서 F-35는 이륙하자마자 수직으로 하늘로 치솟은 후 마치 추락하듯이 떨어지다가도 다시 상승하며 공중기동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F-35가 선보인 기동이 F-22 랩터와도 유사했다고 표현했다. 랩터는 F-16, F/A-18 등과 벌인 모의 공중전에서 108대 0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랩터와 맞먹는 기동능력을 보였으니 그동안 제기돼왔던 F-35의 공중전 수행에 대한 의문은 충분히 불식됐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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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는 1970년대에 개발된 F-16과의 근접전 훈련에서 완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돈값을 못하는 기종이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심지어 이번 에어쇼에서 기동에 나선 F-35는 어느정도 무장한 상태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F-16과 같은 기종은 무장하고 이 같은 기동을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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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비행에 나선 조종사 빌리 플린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알려진 F-35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을 불식시킬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록히드 마틴이 한국 등 11개국에 약 370억달러 규모의 F-35 판매를 추진하면서 이번 에어쇼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우리 국방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F-35A 4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F-35 가격은 통제 불능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록히드 마틴은 가격을 삭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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