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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결승골' 강원, 제주 꺾고 창단 첫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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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정조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FC, 정조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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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강원FC의 아시아 무대를 향한 야망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강원이 18일 강원도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이겼다. 강원은 7승3무4패 승점24를 기록하면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창단 후 첫 정규리그 5연승도 달뎠다.
강원은 전반 20분 박요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승범의 패스를 받은 박요한은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뒤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반격에 나선 후반 1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찬동이 때린 중거리슈팅이 황일수의 오른발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강원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강원은 1-1 상황이 되자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골을 사냥했다. 후반 30분에 정조국의 결승골이 나왔다. 김승용이 낮게 깔아 크로스한 것을 정조국이 미끄러지면서 슈팅해 득점했다. 정조국은 올 시즌 첫 필드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후 리드를 지킨 강원은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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