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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상임委 참석불가 의견 多…의총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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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열어 민정수석-인사수석-국가안보실장 출석시킬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임명한 데 따른 국회 운영 전만에 대해 "내일(19일) 6개 상임위원회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을 위한 계획서 채택이 예정돼 있지만,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의원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도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진 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확고한 뜻은 내일 오전으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대해 "협치가 깨진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10시30분으로 예정된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여당에게 강력 항의하고, 국회가 무시되는 상황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의 강한 항의와 입장 표명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증 담당자인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조 수석은 연이은 인사검증의 실패를 책임질 사람"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민정수석비서관과 인사수석비서관을 출석시켜 인사시스템 실패를 추궁하고, 국가안보실장도 출석요구해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정부의 입장과 태도를 듣고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아울러 향후 인사청문 과정에 대해서는 "내일 절차는 참여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고, 향후 절차는 얼마나 청와대나 여당이 재발방지 약속 등 사과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본다"며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은 비상시국에 오래 끌 것이 아니라 빨리 자진사퇴를 하고 새 후보자를 제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인사청문 정국과 관련한 야3당의 공조체제에 대해서는 "각 당의 뜻이 결론적으로 하나일 수는 있지만, 야3당이 공조해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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