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외국인 남자 투신해 숨져…경찰 경위 조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로 고가보행길 ‘서울로7017’에서 개장 10일 만에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서울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출신 A(32)씨가 서울 남대문구 서울역 고가 중림동 방향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자살하기 위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사고 이후에도 서울로7017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로7017의 시설물 등으로 인한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출입제한 등의 조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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