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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은행, 벌써 더위와의 전쟁…반팔입고 뛰는 은행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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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은행, 벌써 더위와의 전쟁…반팔입고 뛰는 은행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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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순부터 하계 복장 착용
냉방 줄여 경비 절감 목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5월 중순부터 시중은행에 '하계 복장 착용령'이 내려졌습니다. 신한, KB국민, KEB하나은행 등이 지난 15일부터, 우리은행 은 22일부터 하계 복장을 착용한다고 합니다.

한낮에는 무덥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여름 옷을 입기는 이른감이 있는데요. 벌써 은행원들은 반팔을 입고 있습니다. 반소매 셔츠에 노타이 차림, 여름 정장 또는 하계 유니폼 등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빨라도 6월은 돼야 여름 옷을 입었습니다. 왜 은행원들은 봄부터 여름옷을 입어야 할까요?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하복 착용시기가 당겨진 것인데요. 무엇보다 냉방을 조금이라도 덜 해서 '경비절감'을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에어컨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튼다고 합니다.

업무가 있어서 9시 전에 회사에 출근해서 6시 이후에 퇴근하더라도 에어컨은 그 시간이 되면 냉정하게 꺼진다고 하네요. 기온이 섭씨 28도 이상 올라가야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합니다.
총 자산이 2500조원이 넘는 은행에서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은행들의 위기감이 덜컥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은행들이 예대마진으로 땅짚고 헤엄치듯 장사를 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P2P(개인 간 거래) 등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의 출현으로 사람들이 꼭 기존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아도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늘었습니다.

기존 은행들은 과감한 경영판단과 발빠른 투자없이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부터 반팔을 입고 뛰는 은행원들의 밝은 미래를 그려봅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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