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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5黨오찬]노회찬 "대단히 솔직한 대화…文대통령에게 소설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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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준영 기자]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 개헌,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검찰개혁 등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회동 내용을 소개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단히 솔직하고 또 충분한 대화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정시간을 40분 이상 넘은 것은 큰 쟁점이 있었다기보다는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논의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여야정상설국정협의체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위한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개헌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반드시 하고, ▲합의한 만큼 하며 국회 합의가 되면 합의가 된 대로 합의가 안 되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정치인만의 논의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참여한 논의까지도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런 문 대통령의 개헌 입장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노 원내대표는 "일자리와 민생을 위한 추경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구체적 내역 없이 10조원을 운운하는 것인 내용을 보지 않고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곧 구체적 내용을 제출하겠다"면서 "내역을 보면 아마 다른 야당도 반대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과, 원탁에서 식사를 한 점, 그리고 관례처럼 차던 명찰을 패용하지 않았던 것 등을 언급한 뒤 "디테일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본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김정숙 여사에는 황현산 작가의 '밤이 선생이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광주 5·18 기념식에서 5·18의 유자녀를 안아주듯이 차별 받는 수많은 82년생 김지영을 안아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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