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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반도체·조선 보호…한미 FTA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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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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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자국 반도체·알루미늄·조선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도 언급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조선·알루미늄 산업이 지난 1962년 재정된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 of the Trade Expansion Act of 1962)'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법은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경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같은 긴급 무역제재 시행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만큼 미국 정부가 타국에 대한 제재를 통해서라도 자국 반도체 및 조선업체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상무부는 지난주 외국산 철강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면서 철강과 함께 반도체·조선·알루미늄·항공기·자동차 등을 6개 핵심산업으로 지목했다.

로스 장관은 "미국 조선산업은 무너지고 있지만 우리는 분명 조선사업이 필요하며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 장관은 트럼프 정부가 한국과 맺은 FTA를 개정하기 위한 논의를 재개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

그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완전히 정정하고 유럽연합(EU)과의 양자협정을 체결하겠다면서 잠재적으로 한국과 FTA 협상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WSJ는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의 대(對) 한국 무역적자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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