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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왓슨, 동영상 속 덩크슛 장면만 골라 재편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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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올해말 '콘텐츠 강화 서비스' 출시
동영상 속 이미지·언어·개념 등 분석
특정한 장면 신속하게 추출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IBM이 방송중계 화면에서 특정한 장면들을 파악하고 편집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내놓는다.
IBM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방송 기자재 전문 박람회 'NAB Show(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에서 "IBM 왓슨이 탑재된 신개념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IBM은 "인공지능 왓슨이 동영상을 분석해 특정한 장면을 편집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IBM 리서치 기술을 이용해서 생성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의 의미적 단서를 바탕으로 비디오를 논리적으로 분류하게 된다.

IBM은 "인공지능 왓슨이 동영상을 분석해 특정한 장면을 편집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IBM 리서치 기술을 이용해서 생성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의 의미적 단서를 바탕으로 비디오를 논리적으로 분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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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출시될 '콘텐츠 강화(content enrichment) 서비스'는 왓슨의 코그너티브 역량을 통해 동영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핵심어, 개념, 비주얼 이미지, 어조, 정서적 맥락과 같은 메타데이터를 추출한다. 핵심적인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언어, 개념, 감정, 시각적 분석 등 여러 가지 AI 기능들을 적용한 독특한 서비스다.
스포츠 방송에서 활용하면 언어와 감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즐겁거나 흥미진진한 장면이 포함된 농구 콘텐츠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 패키지로 구성하고, 광고주들과 협력해서 플레이오프 경기전에 팬을 대상으로 해당 장면 클립을 홍보할 수 있다.

전에는 누군가가 수작업으로 비디오를 하나씩 검토하여 장면 장면을 나누어 분류해야 했지만, 이제는 장면 하나 하나를 더 빨리 파악하여 시청자들과 광고주를 유치, 빠르게 캠페인을 진행 할 수 있다.

이 신규 서비스를 수 년 간 방영된 TV 프로그램에서 구체적인 장면들을 재구성하는데 적용하면, 광고주는 가족이 저녁을 함께 먹는 순간이나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순간 등 특정 순간과 브랜드를 연관시키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톤 애널라이저(Tone Analyzer: 어조 분석), 퍼스널리티 인사이트(Personality Insights: 성격 진단), 내추럴 랭귀지 언더스탠딩(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자연어 이해), 비주얼 레코그니션 (Visual Recognition 비주얼 이미지 인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왓슨 API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IBM 리서치 기술을 이용해서 왓슨이 생성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의 의미적 단서를 바탕으로 비디오를 논리적 장면으로 분류하게 된다. 이 기능은 현재 시장의 제품이 제공되는 것 이상으로 콘텐츠와 맥락을 심층적으로 이해해서 장면을 식별한다.

인공지능(AI)과 IBM 클라우드의 통합을 위한 IBM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비정형 데이터를 이해하고, 그들이 창조하여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와 관련해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스티브 카네파(Steve Canepa) IBM 글로벌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산업 총괄은 "멀티 스크린 콘텐츠와 시청 옵션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M&E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청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 및 제공 방식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면서 "리는 M&E 기업들이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찾아내고, 콘텐츠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보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지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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