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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술 중심 경영' 이어간다…'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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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사흘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
삼성전자 등 5개 계열사·해외 9개국 27개 법인 174명 선수 출전
'기술중시 경영'·'기능인 저변 확대' 정신 계승


삼성그룹 주요 금융계열사들이 태평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롭게 모인 서초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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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이 지난 2월말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사실상 '그룹' 기능이 사라진 가운데 5개 계열사가 함께 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10회 삼성 국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5개 계열사와 중국, 베트남, 태국, 브라질, 멕시코 등 해외 9개국 27개 법인에서 총 17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삼성의 기술 중시 경영과 정부의 민간 기능경기 대회 장려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국내 각 계열사 및 해외법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벌이는 기술 경연 대회다.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기존에는 미래전략실이 이 행사를 주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전략실이 사라졌지만 기존에도 삼성전자가 이 행사를 주관했고 기술 중심 경영과 기능인을 육성한다는 정신을 살리기 위해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사무국 역할을 해왔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가공, 사출조건최적화, 조선용접, 해양용접 등 총 7개 제조현장의 핵심 기능직종이다.

기능경기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가도 진행된다. 에이원, 훼스토, 지멘스, 내셔날인스트루먼트, 에스엠씨 등 5개사가 참여한 자동화 분야 전시, 삼성전자 소속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연, 삼성 각 사에 입사한 전국기능대회출신 신입기능인력 워크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시 등이 함께 마련됐다.

삼성기능경기대회와 국가대표 경기 시연, 삼성 기능인력 워크샵 특강에는 300여명의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선배 기능인들의 경험과 조언을 전수받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장시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 제조 강국들이 미래 제조 주도권 확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연마를 통해 글로벌 제조 강국과 경쟁하며 삼성의 미래 제조를 책임질 수 있는 기능인으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 장려 협약을 체결하였고,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의 우수기능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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