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해외인프라 기업·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최근 터키, 이란, 이집트 등에서 대형 해외인프라 수주 관련 반가운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은 이미 입증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면서, 단순 도급형 사업 위주에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 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해외인프라 사업의 발굴·기획, 금융조달을 통해 시공해 완공한 후 일정기간 동안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들이 앞으로의 미래 인프라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정보제공, 금융지원, 당국간 고위급 협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해외인프라 사업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기업의 수주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저도 부처 장관, 차관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해외에 나가서 수주를 지원해 드리도록 하고 있고, 이런 성과들도 일부 있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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