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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신사옥 이사 날 코앞인데…고민 깊은 '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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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中 을지로 신사옥 완공 후 입주…을지 본점·별관 등 팔리지 않을까 걱정

일러스트=이영우 기자 20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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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요즘 이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오는 7월 을지로 신사옥이 완공되면 입주하기 위해 준비 중이죠. KEB하나은행은 이전할 부서를 고르는 작업부터 직원들의 고정된 책상을 없애는 '스마트오피스' 구축까지 바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위해선 지금 살고 있는 집, 을지로 본점(옛 외환은행 본점)도 팔아야겠죠. 하나금융은 다음달 23일 현 을지로 본점 건물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합니다. 을지로 본점은 대지 1만1442㎡, 연면적 7만4834㎡ 규모의 대형 빌딩입니다. 하나금융에서는 최대 1조원까지 원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나금융은 매입 부담을 덜어주려고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계열사가 입주하는 조건까지 내걸고 매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의 골칫거리는 또 있습니다. 지주가 사용하고 있는 을지로 본점 건너편에 있는 을지별관 건물입니다. 다음달 16일 이 건물의 다섯 번째 공매가 진행됩니다. 지난해 8월부터 공매를 진행했지만 4차례나 유찰돼 하나금융은 걱정이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저 입찰가는 첫 공매 당시 1281억원에서 이번에 960억7500만원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열린교육원도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 공매를 진행합니다.

하나금융 측은 건물 매각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신사옥에 입주한다고 애써 말하지만 기존 건물 유지비용과 매매가격 하락 등 이래저래 고민이 큽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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