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경영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철저한 관리 점검과 함께 대우조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자율적 구조조정을 위한 노조, 시중은행, 회사채·CP(기업어음)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 합의를 끝낸 후 후속조치다.
산은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총 5회의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율로 회사채 채무조정안 가결됐다”며 “18~20일 CP 투자자들과 채무조정 변경 계약서 체결도 끝냈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자율적 정상화에 동참한 사채권자와 CP채권자들의 결단에 감사하다”며 상반기 내 출자전환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관련 후속 절차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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