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정은 기존 1세대 공정 (10LPE)보다 성능과 전력효율이 각각 10%, 15%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10나노 2세대 공정을 통해 컴퓨팅, 웨어러블, IoT, 네트워크 등 응용처를 확대해 파운드리 고객을 다변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0나노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 4분기까지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S3라인에 10나노 생산설비를 증설해 보다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마케팅팀 상무는 "10나노 1세대 공정의 성공적 양산과 고객 확보를 통해, 삼성전자 10나노 공정의 우수성과 공정 리더십이 증명된 바 있다"며 "2세대 공정 역시 모바일, 컴퓨팅,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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