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은 필리핀 코브라도섬의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고, 라오스 국립생물 다양성 보존지역인 나하오, 나방, 팡뎅 지역을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타당성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또 이번 사례를 모델화해 향후 라오스 내 다른 지역에 이를 적용할 경우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다자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라오스 농림부, 외교부, 기획투자부, 자원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에서 참석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의 전력공급 취약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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