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미수습자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성공함에 따라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출연해 살풀이와 길닦음 등 추모 공연을 개최하고, 진도군민 200여명과 현장 추모객들이 함께 참여해 노란 풍선 1,000여개를 하늘에 날려 보낼 계획이다.
3년전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현지 어민 등을 포함한 진도군민들은 적극적인 구조와 수색 등 수습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미수습자 가족들이 팽목항에서 희망을 가지고 9명의 가족을 기다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진도군은 해양안전체험과 온 국민이 찾을 수 있는 추모의 공간인 국민해양안전관을 팽목항 인근에 건립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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