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동국제약이 조영제 전문회사를 새로 설립한다.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21일 공시를 통해 물적분할을 통한 조영제사업부문 분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을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올해 조영제를 사용하는 진단장비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전문분야로 특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조영제사업부문은 지난해 40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진단장비를 포함해 5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자체생산설비와 인프라구축 후에는 진단의약품과 장비전문기업으로서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제 위, 장관, 혈관 등에 투입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나 컴퓨터단층(CT) 촬영과 같은 방사선 검사 때에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각 조직의 X선 흡수차를 인위적으로 크게 함으로써 영상의 대조도를 크게 해주는 약품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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