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국무부, '한·일 차등 없다'‥韓 만찬 초대 못 받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 국무부, '한·일 차등 없다'‥韓 만찬 초대 못 받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양국은 모두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라고 밝혔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대행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한ㆍ중ㆍ일 방문 기간 중 일본을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고 표현한 것에 비해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은연중에 일본을 더 중시했다는 지적에 이같이 해명했다. 토너 대변인대행은 틸러슨 장관의 단어 선택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단어 선택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면서 "양국 모두 역내에서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라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토너 대변인대행은 또 "틸러슨 장관은 한국을 예우해 이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고 만났다"며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누가 더 중요한 관계인지에 대한 논쟁을 더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양국 모두 미국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 18일 동북아 순방 중 가진 인디펜던트저널리뷰(IJR)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고 말했고 한국에 대해선 “동북아시아 안정과 관련해 마찬가지로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또 틸러슨 장관이 중국과 일본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만 외교장관이나 정부 고위 인사와 만찬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틸러슨 장관은 피곤하지 않았다”면서 “만찬 일정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틸러슨 장관이 피로해서 만찬을 취소한 것처럼 한국 정부가 해명했다는 언론 보도 등에 대해서는 “그들(한국 측)은 저녁 초대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