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은 지난 17일 이재정 교육감 주재로 학생자살예방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최근 발생한 학생자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 수립 및 실천과제들을 논의했다.
또 학생자살 징후를 먼저 감지한 친구들을 위해 또래 게이트키퍼교육을 확대ㆍ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가에게 연계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넓히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위기 학생을 도울 교사들을 위해 다양한 연수 및 학교 관리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경기교육청은 이외에도 경기교육연구원과 연계해 학생자살예방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예방대책을 수립ㆍ적용하고, 25개 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위촉한 정신과 전문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위기학생의 심리치료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 자살문제는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사회와 가정,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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