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학생들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내달 1일 대학생 집중집회 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국대학생시국회의(시국회의)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전국대학생시국회의(시국회의)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촛불을 들겠다고 선언했다.

전국 26개 대학생 총학생회와 단체 등이 모여 만든 전국대학생시국회의(시국회의)는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이 원하는 새로운 사회는 ‘박근혜’ 개인만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는 사회가 아니다”라며 “박근혜를 구속시키고 온갖 적폐들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청산하기 위해 계속 촛불을 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국회의는 다음 달 1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향한 대학생들의 어퍼컷! 박근혜정권 엎어! 적폐 컷!’ 전국 대학생 집중집회를 연다.

김예진 시국회의 집행위원은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오는 4월 1일 청년과 대학생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대학생들의 투쟁을 결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국회의는 세월호참사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책임이 빠져 있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시국회의는 “박근혜가 사라진 24시간 동안 세월호에서 소중한 304명이 스러져 갔다”면서 “박근혜의 부패비리 네트워크에서 정유라가 특혜 인생을 살 때, 대학생들은 최저 인생을 살았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시국회의는 광화문 우체국으로 가 주요 대선 주자들에게 대학생들의 요구를 담은 질의서를 발송했다. 김혜린 이화여대 동아리연합회장은 “대학생과 청년에 대한 정책, 세월호참사와 불안정 노동 등에 대한 대권 주자들의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다”며 “대권 주자들은 대선이 촛불로부터 시작됐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