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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리그 2호 도움…아우크스부르크 역전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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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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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리그 2호 도움으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조나단 하이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동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1로 맞선 후반 40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골대 앞으로 패스한 공을 라울 보바디야가 오른발로 슈팅해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해 10월 23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뒤 4개월 만에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9분 파울 베르헤흐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지동원으로부터 출발한 결승골을 보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7승6무9패(승점 27)로 순위는 13위에서 두 계단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지동원은 90분을 모두 뛰었고, 팀 동료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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