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 보아스 감독 "중요한 승점3 얻어, 좋은 출발했다"

상하이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그라운드 위 선수들을 향해 소리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상하이 상강 감독이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이긴 결과에 만족해했다.

상하이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리그 첫 경기에서 FC서울을 1-0으로 이겼다.

보아스 감독은 "서울이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장 한 쪽이 좋지 않아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매우 용감하게 경기를 했고 승점 3을 얻어 기쁘고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좋다. 좋은 출발을 했다. 후반전 경기내용은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안줜링 골키퍼를 칭찬했다. 안줜링은 후반전 서울 데얀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보아스 감독은 "페널티킥은 항상 훈련하는 부분이지만 그 상황에서는 선수가 판단하고 능력으로 해주는 것이고 너무 잘해줬고 데얀은 한국에서 골을 많이 넣고 왼쪽 오른쪽 다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골키퍼가 잘 판단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