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헌재의 적정한 운영에 공백이 생기고 장애가 초래돼선 안 된다"며 "헌법 정신에 가장 적합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명권 행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처장은 "현재 국가적으로 탄핵 정국이라는 비상한 시국"이라며 "탄핵선고 여부, 변론 종결 등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선고 심리 지연 우려 등 여러 가지 제반 사정을 고려해 조만간 저희 입장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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