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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디, SK텔레콤 사물인터넷 전국망 연동장치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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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에 5조원 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을 커버하는 국내 첫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SK텔레콤 로라(LoRa)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아이디가 SK텔레콤의 로라망 연동장치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아이디가 로라망 연동장치 국내 판권을 확보함에 따라 2020년 17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2015년 3조3000억원에서 2020년 17조1000억원으로 연평균 3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아이디가 공급하는 로라 연동장치는 사물인터넷 무선망과 센서를 연결시키는 핵심 장치로 로라망을 이용하고자 하는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 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사물인터넷(IoT)은 센싱, 분석, 연결, 동작 등 4단계 기술로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 이아이디는 센싱과 망 연결에 필요한 연동장치를 생산,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SK텔레콤과 이아이디는 지난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아이디는 기존 유류공급 사업 관계를 활용해 주유소와 정유 유통사 등을 전국 로라망에 연결하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모기업 이화전기공업을 통해 방산 및 군납부문까지 사물인터넷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아이디는 SK텔레콤이 지난해 전국망을 구축해 서비스가 시작 된 만큼 올해 상반기 로라 연동장치와 관련된 의미있는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재감지 분야는 의무설치가 법제화 돼 있어 단기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로라망은 비면허 대역인 920Mhz 주파수를 사용해 최장 20km 반경에서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한다. LTE 기반 사물인터넷 전용망에 비해 중계기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사물인터넷 전국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이 유일하게 로라 기반 전국망을 구축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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