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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보 꺾은 정현, 호주오픈 2회전 돌입…상대는 15위 디미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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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테니스 선수 정현이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호주오픈 2회전 경기를 시작한다.

정현은 호주 멜버른 파크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와 2017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을 치른다.
디미트로프는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와 교제했던 이력으로 유명하다. 둘은 2015년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해 지금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현재 세계 랭킹 15위로 정현에게는 강적이 될 전망이다. 올해 호주오픈을 앞두고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세계 랭킹 3위인 밀로 라오니치(캐나다)와 5위 니시코리 게이(일본)를 모두 제압했다.

정현과 디미트로프 단식 2회전 경기에 앞서 예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사라 에라니(이탈리아)의 여자 단식 2회전이 치러졌다. 오전 11시~정오에 정현과 디미트로프 단식 2회전 경기가 시작된다.

정현은 지난 17일 1회전에서 렌조 올리보(78위·아르헨티나)와 맞붙어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지난해 1회전에서 탈락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좋은 컨디션으로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그동안 세계 랭킹 20위권 내 강자들과의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팬들의 기대가 크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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