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지진 발생해 피해 입었던 지역 인근…추가 피해 우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지중해지진연구소는 이날 오전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뒤 약 50분 뒤 같은 곳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10분 후에는 규모 5.5의 지진이 이어지는 등 총 세 차례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100km 떨어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도 진동이 전해져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일부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 건물에 있던 시민들은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밖으로 대피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난해 8월 강진 이후 현재까지 약 4만5000건의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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