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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우선매각협상대상자 中 더블스타 공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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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우선매각협상대상자 中 더블스타 공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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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운영위원회는 18일 금호타이어 우선매각협상대상자로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를 선정했다.

더블스타는 지난 12일 본입찰에 참여한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C), 지프로(GPRO) 중 가격과 비가격 요소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얻었다. 더블스타가 써낸 가격은 1조원 수준이다. 더블스타는 전세계 34위 타이어 업체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 전세계 10위로 도약한다.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중순에서 말 경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SPA 체결과 함께 우선매수권 행사 조건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통보된다. 박 회장은 한 달 안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여부를 산업은행 측에 통보해야 하며, 이후 45일 이내 자금마련 계획안과 계약금을 채권단에 제시해야 한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정식으로 선정된다. 우선매수권은 박 회장 개인에게 부여된 것으로 계열사 등을 동원해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

당초 지난 12일 본입찰에는 중국계 기업은 중국계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 중국 국영 우주항공회사 항천과학기술그룹 100% 자회사인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 중국 석유화학사인 지프로가 참여했다. 인수 희망가격은 비슷했으나 투자계획이나 근로자 승계 등 비가격 요소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 판가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스타의 경우 비가격 요소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스타는 글로벌 30위권 타이어회사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해 10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2009년 말 금호산업과 함께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14년 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워크아웃 과정에서 당시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지분 42.01%를 보유하게 됐으며, 주요 주주는 우리은행(지분율 14.2%), 산업은행(13.5%), 국민은행(4.2%) 등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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