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첫 올스타 김지후 "가문의 영광…3점슛왕 도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김지후(25)는 2016~2017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에 뽑혔다. 그는 주니어 가드 부문 2위에 올랐다. 데뷔 후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를 뛴다.

김지후는 "팬 투표로 하는 올스타에 뽑힐 줄은 몰랐다.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했다. 그는 올스타전 3점슛 대회에도 나간다. 김지후는 "3점슛 대회 우승에도 도전해 보겠다"고 했다.
김지후는 올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3점 슈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스물여덟 경기에서 3점슛 평균 2.0개를 기록 중이다. 성공률은 43.4%. 평균 성공 개수 5위, 성공률 4위다. 성공률에서는 한때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페이스가 조금 처졌다.

김지후는 "견제도 심해지고 체력적으로 좀 힘든 면이 있다. 제가 무리해서 던지기도 한다"고 했다.

김지후 [사진= 김현민 기자]

김지후 [사진= 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KC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였지만 3점슛 성공 개수(6.3개)와 성공률(33.2%)은 각각 리그 8위, 7위로 하위권이었다. 추승균 KCC 감독(43)은 비시즌 기간 슈터들에게 3점슛 연습을 많이 시켰다. 1인당 하루 3점슛 성공 500개 목표를 세우고 두 명씩 조를 짜 3점슛을 던지게 했다. 김지후는 "이전에는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하루 200~300개 정도의 3점슛을 던졌다. 성공 개수 500개를 맞추려면 2시간30분 정도씩 던져야 했다"고 했다.
추 감독은 "많이 던지면 들어갔다 안 들어갔다 감이 온다. 그런걸 많이 느끼고 밸런스를 익히라고 많이 던지라고 주문한 것"이라고 했다. 추 감독은 자신은 선수 시절 하루 성공 개수 1000개를 목표로 혼자서 3~4시간씩 3점슛을 던진 적도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 헤매던 김지후는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지난해 11월26일 전자랜드전부터 폭발했다. 전자랜드전에서 김지후는 3점슛 일곱 개 포함 25득점했다. 전자랜드전 이전 열두 경기에서 평균 6.6득점이었던 김지후의 평균 득점은 전자랜드전부터 열다섯 경기에서 14.7점으로 상승했다. 3점슛 개수도 1.3개에서 2.5개로 늘었다. 팀 성적도 올랐다. 전자랜드전까지 KCC의 성적은 2승10패였다. 전자랜드전 이후 성적은 8승8패다.

추승균 감독은 "비시즌 때 슛 연습을 많이 한 것에 비해 시즌 초반 경기력이 안 나와서 안타까웠는데 2라운드부터 조금씩 좋아졌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는거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오는 26일 외곽슛이 좋은 박경상(27)이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하면 김지후의 부담이 조금 줄 수 있다. 김지후는 "경상이 형은 제가 좋아하는 형이다. 신인 때 같이 뛰었는데 잘 맞았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