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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신드롬' 다시 한 번…연극 '나쁜자석'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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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

연극 '나쁜자석'  CAST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문태유 송광일 오승훈 박은석 박강현 이창엽 안재영 배두훈 손유동 강정우 우찬 최용식 )

연극 '나쁜자석' CAST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문태유 송광일 오승훈 박은석 박강현 이창엽 안재영 배두훈 손유동 강정우 우찬 최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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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3년 대학로에 '자석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나쁜자석'이 오는 3월 다시 돌아온다.

연극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의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됐다. 주인공을 맡은 네 명의 친구들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은 이들의 유년 시절의 비밀과 기억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글쓰는 감각은 뛰어나지만 사회부적응적인 성격으로 비운의 천재가 되어버린 고든 역에는 문태유, 송광일, 오승훈이 캐스팅됐다. 네 명의 무리에서 대장 역할을 했지만 고든의 죽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프레이저 역은 박은석, 박강현, 이창엽이 맡았다.

고든이 남긴 동화를 출간하고자 하는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면을 가진 폴 역에는 안재영, 배두훈, 손유동이,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혼자 감당하는 앨런 역에는 강정우, 우찬, 최용식이 참여한다.

연극 '나쁜자석'은 2012년, 2013년에 이어 연출가 추민주가 다시 참여하며 3월5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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