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해 공개되지 못한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이 오는 3월 전시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3월~4월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전으로 홍성담 특별전을 연다. 1층 전시실에는 홍 씨 등 작가 예순 명이 참여한 가로 10.5m, 세로 2.5m 크기의 '세월오월'이 배치된다.
광주시의 요청으로 박 대통령의 모습이 닭으로 수정됐으나 끝내 전시는 무산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당시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홍씨의 그림과 영상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구체적인 전시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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