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자초교 및 자양고교 부지 일부 제공 어린이들 위한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
“집 앞에 도로가 깨끗해지고 안전해져서 기분도 산뜻해졌어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자양3동 동자초등학교와 자양고등학교 주변 도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및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보행환경개선 사업비 9억3750만원을 확보, 성동광진교육지원청 · 서울동자초등학교 · 자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 부지 일부를 보행공간으로 확보(폭 0.5m × 연장 130m)해 기존에 2m도 되지 않았던 보도를 최대 3m까지 넓힐 수가 있었다.
또 ▲차량의 속도저감을 유도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한 디자인도로 ▲밤에도 잘 보이는 LED가로등과 발광형LED 교통표지판 ▲과속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다기능단속카메라 등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한전 및 통신사와 협의를 거쳐 공중선이 난립해 화재와 감전 등 주민 안전을 위협,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전봇대를 철거하는 지중화사업도 함께 추진해 보행환경 개선의 효과를 높혔다.
구는 지난해 말 보도가 좁아 설치가 어려웠던 이면도로인 구의1동 구의역 1번 출구앞 80m와 구의2동 동의초등학교 입구 270m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해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개선했다.
아울러 화양사거리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넓힌 도로다이어트사업, 광장동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사업, 어린이보호구역 CCTV 및 과속경보시스템 설치사업 등 보행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해 구민이 안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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