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
신촌동 일대 문화예술, 근린경제, 주거지환경 개선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이 계획은 지난달 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 서울시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5개 구 중 최초로 고시됐다.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서대문구 응모를 통해 2014년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43만2628.9㎡를 대상으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고 골목문화를 기반으로 상권, 주거,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서울시의 사업 선정 후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 신촌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주민협의체 구성, 도시재생아카데미 운영, 주민공모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중심의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주민의견이 수렴된 도시재생사업은 청년문화, 신촌경제, 신촌하우스, 공동체, 공공기반시설 재생 등 5개 분야에 모두 13개가 있다.
구체적으로 ▲신촌 통합축제와 관련 콘텐츠 개발 등 문화플랫폼 구축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골목 정비와 공공 공간 조성 등 상권공간 개선 ▲청년활동을 위한 다목적 문화시설 조성 등 청년문화전진기지 구축 등이다.
2018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기반이 되는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서울시 90억원, 서대문구 1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도 서울시 협력사업으로 ▲연세대 앞 지하보도를 다목적 개방공간으로 리모델링 완료한 창작놀이센터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문화발전소 건립 ▲신?홍?합 창조밸리 청년창업주거공간 리모델링 등이 있다.
또 중소기업청, 이화여대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처럼 중앙정부, 서울시, 민간과의 다각적 협력사업 발굴로 총 133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이번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생력 확보와 공동체 회복을 통해 신촌을 젊음과 활력의 Culture-Valley로 재탄생시켜 도시재생사업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는 서대문구보, 서울시보, 서대문구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재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 서대문구 홈페이지, 신촌 도시재생지원센터, 신촌동 주민센터, 서울시 주거재생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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