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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정두언 “조순제, 박근혜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는 탄원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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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원 전 의원은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조선제 녹취록을 폭로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TV조선 '강적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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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강적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조순제 녹취록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민의 의붓아들 조순제에 대해 정두원 전 의원은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서 일했던 사람이다. 2007년 7월 한나라당 검증 청문회에서 박근혜 당시 경선후보가 ‘조순제를 모른다’고 했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박 대통령이 정윤회를 모른다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순제씨가 그걸 보고 화가 나서 강재섭 당시 의원에게 ‘이런 사람은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는 제목의 탄원서를 냈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조순제 녹취록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면 최태민 일가에 휘둘려 나라가 큰일 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씨가 녹취록을 남겼고 그 내용은 재산 문제 등 여러 가지라고 밝힌 바 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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