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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살아나는 투자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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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탄핵을 앞두고 증권시장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8일 코스피 지수는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힘입어 2%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에도 FOMC 이후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10일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리스크 지표의 하향 안정화, 외국인 매수세 재유입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12월 FOMC라는 굵직한 대외 이벤트가 마무리되면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일정 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1월 중순 이후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점검해보면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코스피의 상승추세 진입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준희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나타나는 상향 조정 변화는 의미있는 시그널”이라면서 “4분기 실적 개선세를 주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조선, 하드웨어, 운송, 통신서비스, 화학 등 7개 업종이 11월 중순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가 1% 이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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