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3일 트럼프 당선인과 차이 총통 간 전화통화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자 "대만이 일으킨 장난질로 국제사회에 이미 형성돼 있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미국 정부가 수십년 간 견지해온 '하나의 중국' 정책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에 황중옌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이번 전화통화가 양측의 협의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양호한 양안관계와 미국, 대만 관계는 서로 모순되지도 충돌하지도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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