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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수질개선으로 '물환경대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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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물환경 대상'을 받는다.

물환경 대상은 물과 환경을 지키는데 이바지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으로 2008년 제정됐다. 환경부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하며 정책경영, 시민사회, 교육연구, 도랑 살리기, 수돗물 지키기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성남시는 시의회, 시민단체,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탄천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해 2007년 4급수이던 탄천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정책경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급수는 생물 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측정치가 2~3㎎/L인 곳이다.

성남시는 또 습지 조성 등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을 펼쳐 2007년 59종이던 탄천 서식 생물이 올해 현재 은어, 금개구리, 알락해오라기 등 193종으로 늘었다. 성남시는 최근 10년간 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 수질 개선사업에 190억원을 투입했다.
성남시는 탄천 오염물을 제거하는 진공 흡입 장치도 지난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성남시의회도 탄천 수질 개선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소하천에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 계획 조례를 의원 발의로 개정해 공공하수도 미설치 지역에는 건축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김원발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천이 성남시만의 탄천이 아닌 대한민국의 탄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회, 시민단체,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물환경 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28일 서울 마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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