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올림픽 비용을 검증하는 도쿄도의 도정개혁본부는 대최 총비용이 3조엔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일본 내에서도 비용절감 여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본부를 이끌고 있는 신임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역시 최근 올림픽 개최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2020년 도쿄올림픽의 경제효과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7년간 총 25조~30조엔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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