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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1타 차 선두 "PO 2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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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3언더파, 김시우 8위, 데이는 허리 부상 기권

더스틴 존슨이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타 차 선두로 나섰다.

더스틴 존슨이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타 차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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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PO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파죽지세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8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둘째날 3타를 더 줄여 1타 차 선두(7언더파 133타)로 도약했다. 케빈 채펠(미국)이 2위(6언더파 134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케빈 키스너(미국)가 공동 3위(3언더파 137타)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5~6번홀과 10~11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솎아내 상승세를 타다가 12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범해 주춤한 게 아쉬웠다. 이후 16번홀(파4) 버디와 17번홀(파5) 보기를 맞바꿨다. 일단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독점해 2주 전 BMW챔피언십에 이어 'PO 2연승'이자 페덱스컵(PO)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PO 2차전' 도이체방크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공동 5위(2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윈덤챔프' 김시우(21ㆍCJ대한통운)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까먹어 공동 8위(1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13번홀(파4)까지 이븐파로 잘 버티다가 14~15번홀의 연속보기에 무너졌다.

김시우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공동 19위(3오버파 143타)로 부진하다는 게 다행이다. '디펜딩챔프'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2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11위(이븐파 140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허리 통증으로 일찌감치 코스를 떠났다. BMW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기권으로 일찌감치 페덱스컵 우승의 꿈을 접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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