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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은행, 대학 기부금 3400억…"주거래은행 선정 위해"

최종수정 2016.09.23 06:58 기사입력 2016.09.23 06:58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은행별 약정금액 제공 현황'(지난 6월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개 시중은행이 전국 대학에 제공하는 약정 금액이 3400억원 규모라고 23일 밝혔다.

은행별 출연 규모는 우리은행이 46개 대학에 1639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이 25개 대학에 483억원, 국민은행이 57개 대학에 370억원, NH농협은행이 11개 대학에 260억원, IBK기업은행이 22개 대학에 206억원 순이었다.

은행별 전국 대학 입점 현황을 보면 우리은행이 66개, KEB하나은행이 65개, 국민은행이 46개, 신한은행이 43개, NH농협은행이 31개, IBK기업은행 27개다.

김 의원은 “대학시절 개설하는 입점은행 계좌가 졸업 후에도 주거래은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은행들이 대학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해 거액의 약정금을 기부하는 것”이라며 “은행들의 과도한 리베이트식 이익 제공은 또 다른 형태의 금융비용이 고객에게 전가되는 결과를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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