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그간 지속적인 연구와 활발한 대내외 활동 등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오는 2017년도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정명호 교수는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동물심도자실을 설립해 동맥경화에 관한 기초연구를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3차례(2004년, 2011년, 2014년)의 학회 최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 KAMIR)를 통한 한국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지질에 관한 연구로 2015년 유럽심장학회 최우수 포스터상도 받았다.
심장학 명의로 국제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명호 교수는 지금까지 지질동맥경화증에 의한 협심증·심근경색증 분야의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외학회지에 1,20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저서 69편·특허 53건의 국내 최고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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