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준식 부총리, "물의 일으킨 직원에겐 무관용 원칙" 경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교육부, 실·국장급에 역량있는 외부인재 영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최근 간부들의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로 공직관 검증을 강화하고 공정·개방적 인사시스템으로 체계화해 지난 1일자로 실·국장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교육부는 이번 인사에서 주요 핵심 실·국장 직위에 타 부처 인재, 교육현장 전문가 등을 임용하는 등 개방적 인사로 조직을 활성화하고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 임용을 추진한 직위는 '학교정책실장(고위공무원단 가급)', '정책기획관(고위공무원단 나급)' 및 '교육과정정책관(고위공무원단 나급)' 등 실·국장 3개 직위와, 대변인실의 '홍보지원팀장(4급 상당)' 등이다.

전임자가 정년 퇴직한 학교정책실장에는 금용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임용하고,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 처분된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 자리에는 한훈 기획재정부 부이사관을 승진·임용했다.
교육과정정책관은 공모 직위로 지정해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중이며, 현장 경험이 있는 교육과정 전문가를 선발해 이달 중 임용할 계획이다. 또 대변인실 부대변인을 맡을 홍보지원팀장(4급 상당)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해 언론 홍보 활동 및 취재 지원, 홍보기획 및 매체 운영 등 홍보 전문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주요 국장급 직위 및 고위공무원단 승진 후보자에 대해 교육철학, 공직관 등 검증을 실시해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준식 부총리는 앞으로 성과가 미흡하거나 물의를 야기한 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인사조치하겠다는 강한 경고 메시지도 전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이 부총리 취임 후 간부급 전체를 대상으로 공직관, 업무 전문성, 역량 등을 고려해 직위 적합성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실시한 첫 인사"라며 "곧 실시 예정인 과장급 인사를 포함해 교육부 인적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