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삶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관이 된다면 국민이 어디서나 문화를 향유할 요건을 조성하고, 문화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수준 높은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자는 자신을 향해 제기돼온 '자질 부족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문화현장 관련 경험은 지식재산권 업무를 담당한 변호사로 일한 것에 불과해 다소 부족하다는 걱정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하기에 더욱 배우고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18대 문방위에서 만화진흥 관련법과 관광·숙박시설 확충 지원법 등을 대표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 환수 및 보전에 관심 갖고 2012년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복원사업을 주도한 경력도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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