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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5언더파' vs 박성현 '4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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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첫날 선두와 공동 106위 희비, 장수연 공동 10위 출발

고진영(왼쪽)과 박성현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첫날 2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고진영(왼쪽)과 박성현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첫날 2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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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강원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상금랭킹 1위 박성현(23)과 2위 고진영(21)의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골프장(파72ㆍ66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동반 맞대결의 결과다. 고진영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최이진(21ㆍ삼천리)과 함께 공동선두(5언더파 67타)에 나선 반면 박성현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를 쳐 공동 106위로 추락했다.
고진영은 좌우 폭이 좁은 난코스에서 전반 7번홀(파4)까지 파를 지켜나가는 등 '서행 전략'을 선택했다. 워밍업을 끝낸 뒤에는 8~11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쓸어 담는 등 신바람을 냈고, 16번홀(파3) 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이데일리여자오픈과 7월 BMW레이디스 이후 3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무엇보다 박성현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게 고무적이다. 현재 상금(6억7940만원)과 평균타수(70.45타), 대상 포인트(371점) 등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 언니한테 배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쳤다"는 고진영은 "고지대 코스라 비거리 계산이 중요하다"면서 "개인 타이틀 가운데 평균타수상이 가장 욕심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스타트부터 가속 페달을 밟았지만 길을 이탈하는 경우가 잦았다. 3번홀(파4)과 6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고, 7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벙커, 두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까지 적어냈다. 12번홀(파4)에서 힘겹게 첫 버디를 낚았지만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물에 들어가 또 다시 1타를 까먹었다. "뜻대로 되는 게 없었다"며 "일단 컷 오프 모면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KLPGA투어 최다 경기 출전 기록(238경기)을 경신한 김보경(30)이 4언더파를 작성해 박채윤(22ㆍ호반건설)과 안송이(26ㆍKB금융그룹), 아마추어 박효진(19ㆍ한체대1)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시작한 상황이다. '넘버 3' 장수연(22)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공동 10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정선(강원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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