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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얼짱 궁사' 장혜진 "이 순간을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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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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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양궁 2관왕에 오른 장혜진(29·LH)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떠오른 스타다. 뛰어난 실력에 미모를 겸비해 팬들이 크게 늘었다. '얼짱 궁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래도 장혜진은 갑작스러운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 듯하다. 그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양궁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 감사의 표시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는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원조' 미녀궁사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팀 동료 기보배(28·광주시청)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기)보배가 현재 이 시간을 즐기라고 했다. 그냥 즐기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기보배는 "(장)혜진이가 좋은 결과로 보답했기 때문에 국민이 사랑하는 것"이라며 "노련미가 생기면, '강심장', '멘탈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양궁 대표팀의 분위기는 밝았다. 이날 남자 개인전에서 구본찬(23·현대제철)이 우승하면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에 걸린 금메달 네 개를 모두 따는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여운이 선명했다.
장혜진은 "시차가 12시간이나 나는데 밤잠을 설치며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양궁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함으로써 한국 양궁이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쓴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구본찬도 "너무 기쁘다. 아직도 내게는 아름다운 밤"이라고 했다.

강한 훈련과 탄탄한 팀워크로 만들어낸 전 종목 석권은 대표팀의 큰 자부심이다. 문형철 대표팀 총 감독(58)은 "협회의 지원이나 선수들의 정신력, 훌륭한 지도자 등 1등을 해야 할 모든 조건을 갖췄다. 무조건 1등을 해야 한다. 우리보다 더 많이 준비한 팀이 있다면 금메달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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