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부의 위임사무에 배치된 인력을 고유사무쪽으로 돌리고, 신규 인력을 뽑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한 강력한 반발 조치로 풀이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국가 위임사무 중 의무사항이 아닌 사무는 거부하고, 국가 위임사무에 배치된 인력을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 쪽으로 돌리면 신규 인력 채용이 없어도 된다"며 인력 채용 중단을 지시했다.
이어 "현 지방재정개편과 관련된 사태에 대해 성남시민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부회의에는 국ㆍ소ㆍ단장 및 5급이상 과ㆍ동장 등 180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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