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국제항해 출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운영하는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교장 이길훈)가 25일 목포해양대에서 출항식을 갖고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를 주제로 일본과 중국을 향한 국제항해에 나섰다. 장만채 교육감이 손을 흔들면서 배웅하고있다.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 출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운영하는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교장 이길훈)가 25일 목포해양대에서 출항식을 갖고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를 주제로 일본과 중국을 향한 국제항해에 나섰다.

이날 출항식에는 학생, 교원, 학부모, 전라남도교육청 및 목포해양대학교 관계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항식에서는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이길훈 교장의 출항 신고에 이어 전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의 격려사, 목포해양대학교 최민선 총장, 전라남도의회 곽영체 교육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14일간의 항해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도전정신과 인내심, 호연지기를 키우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선·기관장과 승조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안전한 항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국제항해 출항식 이후 실습선 부두에서 양 선박의 선·기관장과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교장(강진중 교장 이길훈), 교감(녹동중 교감 이형남)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한편 선상무지개학교 학생들은 일본(나가사키현, 사가현)과 중국(상하이, 쑤저우, 항저우)을 방문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현지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일본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다까쟈네 야스노리 이사장의 초청 강연을 통해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중국에서는 ㈜마봉 이경호 회장의 초청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을 폭넓게 이해하고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학생들은 현지 초청강연을 통해 한·중·일 세 나라의 미래지향적인 평화와 공존의 길이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