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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유벤투스와 1-1…승부차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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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이 유벤투스와의 기네스컵 경기에서 승부차기 승을 거뒀다. [사진=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공식 페이스북]

멜버른이 유벤투스와의 기네스컵 경기에서 승부차기 승을 거뒀다. [사진=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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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호주 프로축구팀 멜버른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23일 오후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멜버른 빅토리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후반 1-1 무) 4-3으로 승리했다.
후반 13분 유벤투스의 카를로스 블랑코는 상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하프라인 인근에서 그대로 슈팅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8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멜버른의 동점골이 터졌다. 자이 잉엄이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면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 한 번씩 실축한 가운데 마지막 키커로 나선 유벤투스 파도반의 왼발 슈팅이 멜버른 골키퍼 토마스에게 막혔다. 멜버른은 4-3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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