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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해 후 암매장…8개월을 태연히 지낸 30대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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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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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60대 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최모(31)씨는 지난해 11월,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귀가한 아버지가 행패를 부리자 망치를 수차례 휘둘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튿날 한 살 터울의 친동생과 함께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8개월 넘게 일상생활을 하던 형제들은 사라진 아버지를 수상히 여긴 지인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최씨 형제에 대해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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