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백서 개요는 지난 2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 획득과 기술 고도화를 추구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판과 마찬가지로 북한이 "이미 핵무기의 소형화·탄두화의 실현에 이르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명기했다.
아울러 백서 개요는 중국 해군함선이 지난달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연안에서 22∼44km 구간)을 항행한 사실, 중국 군용기를 견제하기 위한 일본 자위대 전투기의 긴급출동 급증세 등 중국의 동중국해 행보에 대해서도 서술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방위백서에는 작년까지 11년 연속으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이 실렸다.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비슷한 내용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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