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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현지 특파원에 한마디…“시간 지나면 다 밝혀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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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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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질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일 민훈기 스포티비(Spotv) 야구 해설위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의 박은별(엠스플뉴스)기자에 따르면 강정호 선수가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질 일'이라고 한마디 했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강정호 선수의 선발 출전 소식을 전했다.
민 위원은 이어 "강정호 사건으로 여전히 뒤숭숭하다"며 "너무 편향적이거나 자극적인 쪽으로 몰고 가는 매체들을 보면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직 드러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 일로 인터뷰 많이 하는데 참 어렵다"면서 이날 오전 출연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을 링크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강정호 선수가 법적 처분을 면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행위 자체가 메이저리그 선수의 품위와 사회적 역할모델의 의무를 손상했다고 여겨진다면 메이저리그 자체의 출장 정지 징계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는 '여러 가지 정황상 고소인의 주장이 조금은 상식적이지 않다' 이런 의심을 받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고 말하면서 지나친 억측이나 비난은 삼가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강정호는 데이트 어플리케이션 '범블'을 통해 알게 된 여성 A씨(23)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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